사회

안성소방서·해양경찰청·경기도특수대응단과 함께 재난 대응능력 강화

이하나 기자
입력
▲
▲로프기술 합동훈련 실시 / 사진=안성소방서

안성소방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로프기술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대와 경기도특수대응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전 중심의 훈련이 이루어졌다.

 

안성시종합운동장과 안성소방서 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구조물 붕괴 유형과 안정화에 관한 이론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 로프 매듭법과 결속 방법, 확보 절차 등 기초 로프기술 실습이 진행됐으며, 제한공간 구조와 구조대상자를 고소 위치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실습 등 다양한 구조 상황에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훈련 2일차에는 첫날 실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기반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구조작전 수행과 팀 단위 대응 능력 평가가 이루어져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재난현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능력과 안전한 로프 운용 기술 숙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동훈련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구조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성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하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