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배우 정석용, 5살 연하 음악감독과 결혼 준비
연예

배우 정석용, 5살 연하 음악감독과 결혼 준비

이하나 기자
입력
2025.06.02 12:57

배우 정석용(54)이 5살 연하의 음악감독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15년 이상 알고 지낸 오랜 인연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정석용은 예비 신부와 15~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같은 극단에서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년 반 전 제 공연을 보러 왔을 때 다시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공연 후 치킨과 맥주를 함께 하며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고, 용기를 내어 식사 제안을 했죠," 정석용은 이렇게 연애의 시작을 회상했다.

 

그는 "밥 먹자는 말 이후로 자주 만나게 됐고, 은연중에 관계가 달라졌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예비 신부는 정석용의 외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정석용을 '미모가 미쳤다'라는 의미의 별명으로 부르며, 그의 피부를 배우 이영애에 비유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석용의 친구인 배우 임원희는 "그래, 각자 취향이 있는 거지"라고 유쾌하게 응수했다.

 

최근 정석용과 임원희는 예비 결혼식장을 방문해 신랑 입장 리허설을 진행했다. 

 

정석용이 실제 버진로드를 걸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임원희는 즉석에서 면사포를 쓰고 신부 역할을 자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프로그램 중 진행된 예비 신부와의 깜짝 통화에서는 그녀가 정석용을 휴대폰에 'ㅈㅅㅇ'으로 저장해둔 사실이 공개됐다. 예비 신부는 "귀엽고 오빠스럽다. 웃는 모습 보면 마음이 녹는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1970년생인 정석용은 올해 54세를 맞았다. 오랜 우정에서 시작된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진 그의 새 출발에 많은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나 기자
leehala101@gmail.com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