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공영주차장 에너지 절감 시책 확대

평택도시공사 주차관리센터가 에너지 수급 불안과 전기요금 상승,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절감 3대 시책’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영주차장 운영 과정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공사는 도심 내 차량 운행량 분산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차량 5부제 시행 대상을 기존 12개소에서 34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도심 내 불필요한 차량 이동을 억제하고 주차장 이용 집중도를 완화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력 절감을 위한 시설 운영 개선도 병행된다. 공사는 조명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전등 수를 축소하는 등 전력 사용 효율화에 나섰다.
공사는 현재 7개소에서 시행 중인 전력 절감 사업을 향후 12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공영주차장의 월 전기요금을 약 10.1%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사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무정차 출차’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사전에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정차 없이 결제되는 이 시스템은 출차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공회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공사 분석에 따르면, 무정차 출차 이용 시 기존 일반 출차 방식 대비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3% 절감할 수 있다.
하루 평균 1만 3천 대의 차량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서비스 이용이 전면 확대될 경우 연간 약 1만 9천3만 9천L의 연료 절감과 약 479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무정차 출차 서비스 이용 차량은 누적 900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평택도시공사 주차관리센터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은 시민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시설 운영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