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코, 하반기 FMV 게임 3종 연속 출시

스토리게임 전문 개발사 스토리타코가 올 하반기 FMV(Full Motion Video) 게임 라인업을 대폭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대표작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의 후속작을 비롯해 3종의 신작을 순차 출시하며 영상 기반 스토리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토리타코는 28일 "여러 영상 제작사와 협업해 4분기 내 총 3종의 FMV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지 마케팅과 운영까지 직접 주도해 안정적인 런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출시작인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 시즌2》는 쓰리와이코프레이션과의 재협업으로 제작되고 있다. 

30만 장 판매를 기록한 전작의 인기 캐스트인 고말숙, 동그란, 박민정의 출연이 확정됐으며, 신규 배우진 합류와 함께 게임 시스템 강화 및 영상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원작의 매력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11월에는 FMV 로맨스 장르 최초로 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도입한 《눈 떠보니 미녀벙커에 갇혔습니다》가 출시된다. 1인 감독 체제의 인디 스튜디오와 협업해 제작되는 이 작품은 폐허가 된 벙커를 배경으로 생존과 사랑이 얽힌 서사를 실제 영상 연기로 구현한다.

연말인 12월에는 드라마 제작사 와이낫미디어와의 특별 협업작이 공개된다. 

인기 인플루언서 유나쓰, 쏘블리, 명아츄, 모모리나, 꽃빵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내 연애 드라마에 '룩북' 컨셉을 접목했다. 플레이어가 직접 여주인공을 '촬영'하는 듯한 시각적 연출을 극대화한 1인칭 FMV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된다.

스토리타코는 이번 하반기 3종의 FMV 신작 출시를 통해 모바일, PC, 콘솔 등 멀티플랫폼 대응력을 강화하고 영상 기반 스토리게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