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문화

제11회 깔깔웃음연극제, 용인서 개막

홍서윤 기자
입력
11월 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서 10개 작품 무료 공연
▲ 제11회 깔깔웃음연극제 / 포스터제공=
▲ 제11회 깔깔웃음연극제 / 포스터제공=경기민예총

경기도의 대표 연극축제인 '깔깔웃음연극제'가 올해 처음으로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11월 1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열리는 제11회 행사는 '맛깔나는 연극, 색깔있는 연극'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뮤지컬, 인형극, 마임극 등 총 10개 작품이 야외와 실내 무대를 오가며 관객들을 만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외무대에서는 용인할미성농악보존회의 판굿을 시작으로 어린이국악뮤지컬 '동물원에 간 고양이', 입체낭독뮤지컬 '빨래'가 연이어 공연된다. 오후에는 별별산대놀이 '미얄이의 소풍'과 뮤지컬 '앤ANNE' 리딩쇼케이스가 무대에 오른다.

 

실내무대에서는 낭독극 '개구리 신부', 마임극 '깨비쇼', 인형극 '그것이 참 좋다', 체험놀이극 '선과 나' 등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을 펼친다.

 

특별 이벤트로 '나를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지! 사물 도깨비를 찾아라!'가 공연 사이사이에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연극 관람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민예총 박종욱 연극위원장은 "시민들이 연극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웃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깊어가는 가을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펼쳐지는 웃음의 향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깔깔웃음연극제는 지난 10년간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경기도의 대표 연극제로 자리잡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는 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민예총 연극위원회와 용인민예총이 주관하며, 용인문화재단이 협력하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 후원한다.

홍서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