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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송도순 별세에 동료들의 애도 물결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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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도순은 성우계의 대모로, 17년간 동료 성우 배한성과 함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배한성은 고인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직장이라는 테두리에서 만났지만, 가족 못지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이 자신의 가족들을 챙겨준 따뜻한 기억을 회상하며, 아이들이 친이모를 잃은 것처럼 슬퍼한다고 전했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배한성은 문병을 가고 싶어 했지만 고인이 이를 만류했다고 한다. 그는 고인이 탈모로 인해 외모에 신경 썼다고 밝히며, 회복 후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싶어 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배한성은 멍한 충격에 휩싸였다고 심경을 밝혔다.

가수 남궁옥분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며, 10일 전부터 혼수상태였지만 일어날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을 “큰 키만큼이나 큰 그늘을 드리우고, 대장처럼 모두를 이끌었다”고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은 고인을 성우계의 대모로 칭하며, 성우협회 후원과 더빙 관련 법제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이 유명세를 떠나 성우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쓴 분이었다고 추모하며, 고인의 업적과 헌신을 기렸다. 고 송도순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방송계와 성우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으며, 동료들은 고인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을 기억하며 애도하고 있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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