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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AI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 유치 나서
경제

화성특례시, AI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 유치 나서

이하나 기자
입력
2025.06.14 02:14
6개국 투자자 참여 '데모데이' 개최... 20억원 규모 투자 목표
▲MARS 2025 포스터
▲MARS 2025 포스터 / 자료제공=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국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 행사를 개최한다.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MARS 2025'에서 진행되는 이번 '데모데이'는 미국, 영국, 중국 등 6개국 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MARS 2025'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진행되는 데모데이는 국내 우수 AI 스타트업들에게 IR 발표 기회와 글로벌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마인드더브릿지, 영국 심산벤처스, 중국 센스타임, 일본 딥코어, 홍콩 브링크코리아 등 해외 유수의 투자기관과 함께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미시간벤처캐피탈,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총 6개국 12명의 투자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투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참여하며, 이 중 5개 기업은 메인 무대에서 직접 IR 피칭을 진행한다. 플릭던, 크레플, 효돌, 우스톤, 디메인 등 참여 기업들은 생성형 AI 기반 법률준수 지원 시스템, AI 라이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감성돌봄로봇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IR 피칭 이후에는 참여 투자사 소개가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한 1:1 라운드테이블 상담과 자유 네트워킹 세션이 90분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 체결과 40건 이상의 투자 상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행사 종료 후에도 개별 미팅과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후속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에도 공식 일정 외 시간에 자유로운 상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MARS 2025'는 데모데이 외에도 AI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약 100여 개의 특화 전시부스와 함께 컨퍼런스, 포럼,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마존, SK매직,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LG유플러스, 서강대, KAIST, 서울예대, 고려대 구로병원 등 국내외 AI 선도 기업과 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는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고 우리나라 AI 기술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서 검증받는 기회의 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AI 기술을 뒤쫓는 도시가 아니라, 가능성 있는 기술과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며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힘찬 모습을 MARS 2025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하나 기자
leehala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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