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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 "미래산업 전략거점 도약 기회,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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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 "미래산업 전략거점 도약 기회,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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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파주시 교하동 일원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6일 이번 선정을 "파주가 미래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로 평가하며 최종 지정까지 철저한 준비를 약속했다.

 

고 의원은 "단계별로 철저히 준비하여 반드시 최종 지정까지 이끌어내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 의원은 기존 경제자유구역의 부진한 사례를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승지구는 고용창출 목표의 5% 수준에 그쳤고, 시흥 배곧지구는 1만5천 명 고용 계획에도 실제 고용은 10명 남짓에 불과하다"며 "이름만 걸린 채 성과 없이 방치된 지구들이 늘고 있는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라고 지적했다.

 

"후보지 선정은 값진 출발이지만, 진짜 본게임은 지금부터"라고 언급한 고 의원은 "후보지 지정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기획, 설계, 협의, 실행까지 모든 단계가 긴 호흡과 치밀한 전략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경기도-파주시-산업통상자원부 간 삼각 협력 ▲정치와 행정의 유기적 연계 ▲파주시민과 전문가의 현장 참여를 제시했다. 그는 "그 중심에서 조정자, 후견인, 책임자가 되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시 교하동 일원 약 5.43㎢ 부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연구용역 대상 후보지로 선정됐다. 향후 개발계획 수립,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신청,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