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 매달 신곡 프로젝트 세 번째 곡 '에세이' 발매

감성 듀오 옥상달빛이 지난 2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신곡 '에세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달 신곡을 발매하는 프로젝트의 세 번째 곡인 '에세이'에 대해 박세진은 "한 사람의 인생을 수필로 생각해보면 어떨까 해서 한명의 에세이를 써본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곡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태현과 함께 '사랑의 컬센타' 코너에 참여했다.
소속사 와우산레코드의 대표이기도 한 김윤주는 회사명의 유래를 공개했다. 그는 "와우산에 올라서 회사 이름을 생각했다"며 작명 과정을 밝혔다.
박세진이 남편인 십센치 권정열의 합류 가능성을 묻자, 김윤주는 "'너네 회사는 돈이 없어서 안 들어간다'고 했다"며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주는 소규모 레이블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제작비가 회사도 부담이지만 아티스트도 부담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돈을 안 쓴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두 멤버는 "식대는 아끼지 않는다"며 "지방 공연장이 정해지면 지역 맛집부터 찾아본다"고 말해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옥상달빛은 12월 중 3일간의 공연 계획도 발표했다. 김윤주는 "회사가 바뀌고 처음 하는 공연이라 연말을 제대로 따뜻하게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태균이 십센치의 라디오 프로그램 '10CM의 쓰담쓰담'에서의 홍보 계획을 묻자, 김윤주는 "아직이지만 남편이니 부르겠죠"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방송 중에는 옥상달빛이 '수고했어 오늘도'를 선곡해 청취자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