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브라우저 개발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확장
올해 초 위메이드 대표에서 넥써쓰로 자리를 옮긴 장현국 대표가 내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와 브라우저 사업을 전개하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크로쓰페이를 일반에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지스타 2025 현장 기자 간담회에서 웹3 메신저 사업 계획을 밝히며, 가상화폐 지갑 설치 및 송금, 결제 경험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이 인터넷 뱅킹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듯이, 메신저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반 브라우저 사업에 대해서는 플랫폼이나 웹서비스 기업들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검색 내역 등을 활용해 수익을 얻는 것에 대해, 이용자에게도 수익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온보딩될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도까지 출시할 MMORPG가 5종 이상이며, 최근 출시한 '로한2'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인공지능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지난 10월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프리시드 투자금액의 7배 수준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 '크로쓰페이'는 이달 안에 로한2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개방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뿐 아니라 한국과 글로벌 게임사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수수료가 0%인 만큼 앱 마켓 대비 게임사에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