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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창작 동요음악극 ‘반달의 꿈’ 성료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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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동요음악극 <반달의 꿈> /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 창작 동요음악극 <반달의 꿈>이 총 5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창작 동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초기 동요부터 현대 동요에 이르기까지 100년의 변천사를 음악극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반달의 꿈>은 제작 단계부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2025년 신작제작형 공모에 참여한 전국 61개 작품 중 최종 10개 작품에 선정된 데 이어, 사업 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예술적 완성도와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공연 운영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의 ‘행복누리 문화예술체험터’ 사업과 연계해 관내 초등학생 1,500명이 관람했으며, 의정부 공립어린이집 연합회 소속 영유아 500명을 포함해 총 3,1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또한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의 ‘하루여행’ 프로그램과 결합해 공연 관람과 지역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을 찾은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벗어나 라이브 무대가 주는 현장감을 체험하고, 동요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역문화재단이 공공 교육의 파트너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번 작품은 의정부문화재단의 기획력과 ㈜문화예술기획 함박우슴의 제작 기술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 

 

황설윤 작가, 김종석 연출, 마창욱 음악감독 등 제작진은 고전 동요를 현대적 사운드로 재해석했다. 특히 엔딩곡 ‘반달의 꿈’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킬러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반달의 꿈>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8일 부산에서 열리는 ‘KoCACA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무대에 공식 초청되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반달의 꿈>은 아이들에게는 예술의 뿌리를 알리고,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한 세대 공감의 장이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지식재산권(IP)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확산시켜 의정부의 창작 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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