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이 대전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SOOP은 19일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OOP 최영우 대표이사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SOOP의 플랫폼 기술 및 제작 역량과 진흥원의 지역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결합해 창작자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 분야는 지역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 구축, 창작자 및 기업 발굴·지원,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기획, 성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및 사업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특히 대전콘텐츠코리아랩, 대전이스포츠경기장,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 대전음악창작소 등 진흥원이 운영하는 주요 콘텐츠 사업과 연계한 공동 프로젝트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 기관의 협력은 이미 2019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홍보 콘텐츠 제작, 기업 홍보 지원, 광고 협업, 스트리머 특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6월에는 대전음악창작소 소속 아티스트들과 '가습기', '안예슬띠', '빡다혜' 등 SOOP 음악 스트리머들이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음악 콘텐츠 '아뮤소'를 공동 제작했다. 10월에는 SOOP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대전음악창작소 아티스트들의 음원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해 지역 음악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혔다.
12월에는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영상 공모전 수상자 2명과 SOOP 대표 스트리머 '양팡', '허미노'가 함께 캠핑·요리·먹방 콘텐츠를 제작하며 새로운 형태의 지역 홍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 확장과 수익 창출 기회 제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