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코, FMV 연애게임 '하전미2' 11월 출시

글로벌 스토리게임 개발사 스토리타코와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이 공동 개발한 FMV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하숙생이 전부 미녀입니다만? 시즌2'가 11월 10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작은 전작이 스팀에서 누적 판매량 30만 장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이다. 지난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와 스토리라인 페스티벌 출품 당시 체험판이 호평을 받으며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주인공 '우유만' 역할을 맡아 전작의 히로인 고말숙, 동그란, 박민정과 새롭게 등장하는 유나몽, 빵귤, 양유정 등 총 6명의 캐릭터와 복잡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구조로 설계됐다. 개발사는 한층 확장된 스토리와 선택지 구조, 보너스 영상, 히든 엔딩 등 다양한 연출을 추가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인칭 시점 기반 FMV 연출에 아이템 시스템, 관계 이벤트, 선택 분기형 시나리오 구조가 새롭게 도입됐다. 각 히로인의 루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결정이 스토리 전개와 결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해 전작보다 세밀한 감정 서사를 구현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는 원빌드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전작 대비 확대된 언어 지원과 향상된 영상 품질, 완성도 높은 현지화 작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출시와 동시에 공식 사운드트랙과 디지털 화보집 등 DLC 2종도 함께 공개된다. 팬들은 게임 내 캐릭터들의 미공개 화보, 메이킹 컷, 테마 음악 등의 콘텐츠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스토리타코 관계자는 "넥스트 페스트 이후 전 세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전작의 흥행을 이어 FMV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