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생태도시 녹지확대 세미나 개최

안성시가 도시의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며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4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 두 번째 회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생태도시를 위해 도시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브라질의 대표적 생태도시인 꾸리찌바(Curitiba)의 사례를 참고해 안성시의 현 녹지 정책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산림녹지과, 건설관리과 관계자, 총괄계획가 등 관련 실무진이 참석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도시 녹지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원 확충과 도시 숲 조성, 가로수 및 녹지축 연결, 하천 정비와 수변공간의 생태적 복원 등 도시 전반의 녹색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시 전체의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전략이 공유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회복력을 함께 고민하는 도시"라며 "이번 세미나가 도시의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녹지 정책 하나하나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다는 마음으로 더 꼼꼼하게 살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앞으로 남은 3회차 세미나를 통해 에너지, 도시문화, 식량안보 등 도시 전반에 걸친 폭넓은 분야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 시리즈는 안성시가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장기적 비전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