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로 ‘행복 삶터’ 재탄생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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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무마을 어울림터 전경 / 사진=수원특례시
▲ 연무마을 어울림터 전경 / 사진=수원특례시

낙후된 인프라와 고령화로 쇠락의 길을 걷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이 7년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활기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총 4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무동 일대 9만 7천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다.

 

마을의 변화를 상징하는 핵심 시설은 ‘연무마을 어울림터’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이 건물은 주민 체감형 생활 거점으로, 마을 내 유일한 목욕탕을 비롯해 스마트팜, 체육 MR(혼합현실)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3~4층에 위치한 ‘어울림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장안구보건소가 운영하며 치매 예방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정진규 위원장은 “작은목욕탕과 어울림 건강생활지원센터 덕분에 연무동이 살기 좋아졌다고 주민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을 내 세대 간 화합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세대통합 어울림센터’는 1층 2층 노인회관과 3층 4층 다함께 돌봄센터로 구성되어 노인과 어린이가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 노후화된 노인회관을 재건축하고, 인근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세대 통합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수원시는 주거 환경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이와 함께 퉁소바위공원 주변 주차장을 수직화하여 주차면수를 기존 21면에서 41면으로 대폭 확대하고, 보행로 정비와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해 안전한 통행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쪽박산 어린이공원 리모델링과 수원천변 녹지 공간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도 확충했다.

 

연무동은 2018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9%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했던 지역이다. 수원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마을 경제공동체를 발족하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카페와 공방 등을 운영하게 함으로써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을 목욕탕과 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마련된 연무동에서 따뜻한 복지 공동체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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