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주한미군 대상 특별 안전교육 실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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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난대응 시스템 교류로 글로벌 안전문화 확산 도모
▲제51전투비행단 주한미군 방문 / 사진제공=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제51전투비행단 주한미군 방문 / 사진제공=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이 국제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18일 제51전투비행단 소속 주한미군과 그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한미 양국 간 안전교육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안전문화 확산과 외국 기관과의 우호 증진이라는 명확한 목표 하에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교통안전체험, 지진체험, 계곡탈출 체험, 4D영상관 관람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모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한 안전체험을 넘어선 교류의 깊이다. 체험 과정에서 한미 양국의 재난대응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상호 학습과 이해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안전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문화적 교류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정찬영 관장은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열린 안전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안전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855명의 외국인이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았으며, 이는 국제적 안전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체험관 측은 하반기에 다양한 국적의 이주 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한미군 대상 특별 프로그램은 안전교육의 국제화와 문화 간 이해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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