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나누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크리스마스 파티"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는 필리핀 자조모임 Gyeonggi Filipino Immigrant Community(GFIC)와 함께 14일 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이주민이 참석해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는 GFIC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해 △회원 공연 △아리스톤과 자미슬 밴드의 축가 △댄스 공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과 장기자랑 시상 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주민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음식과 상품, 경품을 직접 기부하며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자조모임 취지와 가치를 실천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을 몸소 보여주었다.
더불어 Samsung Financial Networks, hanpass, CoinShot, GMONEY TRANS 등 다양한 협력 기관이 함께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민간이 연대하는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성과는 타 국가 자조모임에도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GFIC가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자조적으로 사업의 방향을 실천해 나가는 성숙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필리핀 자조모임은 해마다 주체성과 조직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센터 역시 이러한 활동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겠다”라고 말했다.
GFIC 김연정, 래밸린 가르시아(Revelyn Garcia) 리더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용인특례시와 협력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참가자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어울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국가별 자조모임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선주민과 이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상호 존중과 공존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