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양경찰청, 봄철 농무기 대비 집중 안전관리 나선다

신다영 기자
입력
3~7월 짙은 안개 시기 맞아 사고 다발 해역 84곳 집중 관리... 작년 동기 대비 해양사고 18% 증가
▲완도 인근 해상, 해양경찰이 짙은 안개 속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완도 인근 해상, 해양경찰이 짙은 안개 속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 사진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장인식 차장)이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무기(3월~7월)를 맞아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3월부터 7월은 해수와 대기의 온도 차이로 인해 시정 1km 이내의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6월과 7월에는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안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1,912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622척)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해양경찰청은 "올해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점검을 통해 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3월부터 7월까지를 '짙은안개기간(농무기)'으로 지정하고, 최근 5년간 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다발 해역 84개소를 선정했다. 해당 해역에는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해 가시거리 악화에 따른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은 또한 ▲지휘관 중심 현장점검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저시정 해역 기상정보 제공 및 관제 강화 ▲어선·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짙은 안개 시에는 레이더와 AIS 등 항해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항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과 장비 점검을 생활화하고 무리한 운항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분

2024년 3~7월

2025년 3~7월

증감률

해양사고 발생 척수

1,622척

1,912척

+18%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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