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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대조기 갯벌 고립자 신속 구조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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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장고항 인근 갯벌에서 고립된 50대 남성이 평택해양경찰서의 신속한 구조 작전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평택해경은 3월 3일 오후 2시30분경 당진시 장고항 인근 갯벌에서 고립된 남성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인근 해역을 지나던 낚시어선 선장이 "갯벌에 사람이 고립돼 있다"고 신고했다.
당시 고립된 50대 남성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발이 갯벌에 깊이 빠져 허벅지까지 물이 찬 채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 당진파출소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조보드를 지참한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해안가로부터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남성은 119에 인계됐으며,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연안안전 위험예보 '주의보'가 발령된 대조기 기간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갯벌 고립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다. 대조기에는 물이 빠지는 속도와 들어오는 속도가 모두 빨라 자칫 고립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물이 빠지는 속도와 들어오는 속도가 모두 빠르다"며 "갯벌 활동 전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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