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항공 참사 1주기, 유가족의 기억과 연대의 다짐

신은성 기자
입력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광주와 서울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등 다른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 300여 명이 함께 자리하며 아픔을 나누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김영헌 씨는 참사로 아내와 두 아들을 잃은 유가족으로서, 추모 편지를 낭독하며 지난 1년 동안의 황망함과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김영헌 씨는 “무너지면 안 된다. 무너지지 않아야 했다”라며, 사고 당시의 충격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회상했다. 

 

그는 사고 소식을 듣고 인도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동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가족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정신을 놓지 않으려 했다. 그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기 위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가족들이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가족들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그는 가족을 만난 후에도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워했고, 꿈에서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받기도 했다. 그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지만, 가족을 기억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김영헌 씨는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다른 희생자 가족들과 연대하며 함께 아픔을 나누고 치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송경용 신부는 “이 참사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가 기억하고 행동할 때 우리의 생명도 더 안전해집니다”라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연대는 말이 아니라 끝까지 곁에 함께 서는 것입니다”라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모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연대 의지를 다졌다. 시민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들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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