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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 한국관광공사, 맞손 잡고 일본 관광객 유치 음식 캠페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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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 한국관광공사, 맞손 잡고 일본 관광객 유치 음식 캠페인 개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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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왕갈비 정식 메뉴로 개발, 화성행궁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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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포스터 / 자료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 음식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025 지역특화음식 캠페인(고토치구루메)'은 수원왕갈비를 중심으로 한 식도락 관광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수원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음식을 테마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지역상권과 연계해 수원의 대표 음식인 수원왕갈비를 정식 메뉴로 개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식당은 연포갈비, 화청갈비, 수원갈비스토리 등 총 3곳이다. 이들 식당은 모두 행궁동에 위치해 수원화성 관광과 연계가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참여 업소에서 식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화성행궁 무료입장, 화성어차 및 국궁체험 50% 할인, 식당 및 카페 10% 할인 등의 혜택이 담긴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에서 준비한 수저 세트 기념품도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작년 첫 캠페인에서 702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750명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작년에 기대 이상의 참여가 있었던 만큼 올해도 캠페인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는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업체 수가 늘어난 만큼 관광객들이 카페와 공방 거리도 많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식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 관광객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원화성이라는 문화유산과 지역 특화 음식을 연계한 관광 상품화가 주목받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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