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스즈 트럭, 국내 판매 3000대 돌파
경제

이스즈 트럭, 국내 판매 3000대 돌파

신은성 기자
입력
큐로모터스, 평택 출고센터서 기념식 개최... 내구성과 안정성 인정받아
▲
3000호차 차주와 큐로모터스 김석주 대표이사가 기념사진 촬영 / 사진제공=큐로모터스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 이스즈(ISUZU)가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큐로모터스는 지난 6월 4일 경기도 평택 출고센터에서 이스즈 트럭 3000호차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3000번째 판매 차량은 이스즈의 5톤급 '포워드(FORWARD)' 트럭으로, 축간거리가 5320mm에 달하는 극초장축 모델이다. 

 

이 차량은 올해 새롭게 출시된 모델로, 물류 운송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3000호차의 주인공은 평택 거주 신철 씨로, 건축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그는 회사 지입 형태로 이 차량을 구매했다. 

 

신 씨는 "일본 출장을 통해 60년 이상 이어온 이스즈의 명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경쟁 차량과 비교 견적도 진행했지만,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이스즈 차량의 내구성과 차체 견고함에 대한 신뢰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신 씨는 3000번째 고객이라는 행운에 감사를 표하며, 이스즈가 앞으로 4000대, 5000대 판매까지 이어가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큐로모터스 김석주 대표이사는 "내구성과 안정된 성능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받아온 결과, 이번에 누적판매 3000대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정을 함께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 서비스 품질까지 더해 더욱 높은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큐로모터스는 2017년 이스즈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 출범한 이후, 3.5톤 '엘프(ELF)' 트럭을 시작으로 5톤 '포워드' 트럭까지 다양한 축간거리와 특장차를 통해 세분화된 운송 수요에 대응해왔다. 

 

업계에서는 '잔고장이 없는 튼튼한 트럭'이라는 입소문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구의 운송을 창조하다'를 기업 사명으로 내세우는 이스즈는 1916년 설립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다.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트럭을 생산해 연간 66만 대 이상의 차량을 전 세계 15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 세계 35개국 상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스즈는 2023년 3월 '엘프'와 '포워드' 모델의 전면 개편을 발표했으며, 동시에 전기차 '엘프EV' 판매를 시작하며 상용차 전동화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6년 10월 큐로그룹 소속 지엔코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큐로모터스는 이스즈와 공식 수입·판매 계약을 맺고 2.5톤/3.5톤 '엘프'와 5톤 '포워드' 트럭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신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