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특례시, 이상기후 대응 ‘과수 꽃가루은행’ 시범 운영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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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꽃가루은행’ 시범 운영 / 사진=화성특례시

화성시가 이상기후에 따른 과수 개화 불안정과 수정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수 꽃가루은행’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화성키위연구회원 및 관계자 13명을 대상으로 ‘2026년 화성키위연구회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꽃가루은행 운영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참가자들은 오전 중 지역 내 키위 농가 3곳을 방문해 숫꽃 채취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화성시 과수명품화사업소 내 꽃가루은행으로 이동해 꽃밥 채취부터 정선, 개약, 냉동 보관에 이르는 꽃가루 처리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와 수정 불량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꽃가루를 사전에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보관하는 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꽃가루은행은 과수 개화기에 맞춰 꽃가루를 채취·정선·보관함으로써, 적기에 인공수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영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꽃가루은행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농가의 안정적인 착과와 고품질 과실 생산을 도울 계획이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과수 재배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꽃가루 확보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올해 시범 운영으로 현장에 최적화된 기반을 다지고, 내년부터는 더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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