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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석, 10월 MVP 선정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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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 73% 득표로 수비수 출신 해결사 면모 과시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수비수 임창석이 10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소속 구단이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임창석은 전체 투표자의 73%로부터 지지를 받아 10월 MVP에 올랐다.
임창석은 10월 한 달간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34라운드 충북청주와의 홈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진 35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도 강력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결정적 순간의 해결사 면모를 보여줬다.
수비수 출신인 임창석은 활발한 움직임과 끈질긴 압박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공격 전개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에서 팀의 득점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창석은 "홈팬들 앞에서 넣은 득점으로 10월 MVP에 선정되어 더욱 기쁘다"며 "저를 공격적으로 활용해주시고, 장점을 살려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수비수로서 득점을 기록하는 일이 흔치 않지만, 골을 넣을 때마다 들리는 팬들의 환호와 함성은 잊을 수 없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팬분들과 함께 승리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경기 내용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창석의 10월 MVP 시상식은 11월 8일 경남과의 마지막 홈경기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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