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판교사랑의교회, 성남시에 2510만원 상당 성품 기탁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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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박스 400개·제습기 14대 포함, 저소득층과 아동시설에 전달 예정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사랑의교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251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고 성남시가 16일 발표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준호 판교사랑의교회 담임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품은 현금 250만원과 제습기 14대(260만원 상당), 그리고 라면·국·김·칫솔·치약 등 18종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박스 400개(2000만원 상당)로 구성됐다.
성남시는 현금은 관내 아동 공동생활가정(그룹홈) 9곳에 전달하고, 제습기와 희망박스는 저소득층 가정과 취약계층에 각각 배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판교사랑의교회 측은 "연말연시 서로 사랑나누기 캠페인에 동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번 성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2월 2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 시민들은 시청과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마련된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나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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