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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공장서 건초분쇄기 사고. . . 50대 작업자 발목 절단 중상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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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착수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공장에서 건초분쇄기 작업 중 발생한 산업재해로 50대 근로자가 발목을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21일 전라남도소방본부와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경 나주시 산포면 소재 공장에서 50대 A씨가 기계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발목은 이미 절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건초분쇄기로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작업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기계 안전장치 작동 상태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농업용 기계를 활용한 작업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건초분쇄기는 대량의 건초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농업용 장비이지만, 강력한 회전력으로 인해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기계로 분류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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