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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 학부모와 현장점검 후 3대 개선안 확정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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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이 칠보중학교 주변 도로의 학생 안전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진보당 소속인 윤 의원은 지난 16일 칠보중학교 학부모회장과 함께 학교와 5단지 상가 사이 도로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방과 후 학생들이 학원 이동과 생활 편의를 위해 빈번하게 이용하는 '제2의 통학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 과속과 보행 동선이 혼재하면서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윤 의원은 현장 점검에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우선 검토했으나, 도로 구조상 시공이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수원시 담당 부서와 협의를 통해 즉시 시행 가능한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협의 결과,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 방지와 운전자 경각심 제고를 위한 3대 안전 조치가 확정됐다. 주요 내용은 ▲주차금지 구역 지정 ▲경고표지판 설치 ▲횡단보도 재도색 등이다.
윤경선 의원은 "학교 밖 생활 도로 역시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인 만큼, 구조적 한계를 이유로 아이들의 안전을 유예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확정된 조치들이 빠르게 이행되어 학부모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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