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윤철 부총리, 민생소비쿠폰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재은 기자
입력
2025.07.22 13:0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생소비쿠폰 시행 첫날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구 부총리는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번 소비쿠폰이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도입된 내수 진작책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을 지급하며 이날부터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해졌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주민등록지 관할 지자체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 부총리는 "오늘 현장에서 직접 쿠폰을 발급받은 시민도 있었다"라며 "소비가 돌고 돈이 도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단기적 경기 회복은 물론 중장기적 자생 성장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물가 자극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위축돼 재고가 쌓이는 상황"이라며 "특정 품목에 수요가 집중될 경우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서는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모든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복구를 서두르겠다"라고 강조했다.
내년 예산 편성에도 기후 대응 재정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소비쿠폰 외에도 지역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은 기자
leejaee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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