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크골프장 운영시간 확대
5월부터 9월까지 아침 7시 개장,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

파주시가 시민들의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오전 9시 개장에서 2시간 앞당겨진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고, 마감 시간도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로 연장된다고 파주시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운영 시간 확대는 5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되며, 파크골프장의 공식 개장 기간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다. 파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파주시는 작년 여름철(7~8월)에도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간을 조정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그 기간을 가정의 달이 속한 5월부터 9월까지 대폭 확대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가족형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확대 운영 기간 동안 파크골프장은 하루 3회차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회차는(1회차) 07:00~10:00, (2회차) 10:30~13:30, (3회차) 15:00~18:00로 진행된다. 10월부터는 하루 2회차로 운영되며, (1회차) 09:00~12:30 (2회차) 13:30~16:30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이용환경을 위해 회차별로 인원 제한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이 증진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주시는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규칙이 간단하고, 골프채 하나만으로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용료가 저렴해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