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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도시공사, 폭염 대비 파크골프장 조기 개장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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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 전경 /
▲파크골프장 전경 / 사진제공=여주도시공사

여주도시공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운영시간을 대폭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임명진 사장이 이끄는 여주도시공사는 16일 오는 7월 16일부터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이른 시간대에 라운딩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공사 측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이 특히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파크골프장에서 온열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선제적 예방 조치로 조기 개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관리 체계도 함께 강화된다. 개장 초기 시간대의 출입 질서 유지와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현장 인력이 대폭 보강된다. 

 

파크골프장 일반직 직원들과 더불어 여주도시공사 본부의 팀장급 인력인 안전감사팀장, 전략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이 현장에 조기 출근해 이용자 안전 계도 및 현장 상황 점검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명진 사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자 조기 개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 편의성 개선도 동시에 추진된다. 출발지점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해 티샷 대기시간을 분산시킴으로써 혼잡 해소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의 조기 개장은 내년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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