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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연극 ‘썰’, 데이트 코스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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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직설적인 소재로 성인 관객 공략하며 공연계 입소문 확산

최근 성인연극 ‘썰’이 젊은 층의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으며 공연계의 이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방송이나 일반 공연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솔직하고 대담한 소재를 무대 위로 끌어올려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극 ‘썰’은 남녀 친구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묘한 감정과 직설적인 유머를 결합해 새로운 성인 관객층을 확보했다. 작품은 오랜 친구 사이인 지희와 호철이 우연한 계기로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하며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다.
지희는 호철의 은밀한 모습을 목격한 뒤 그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며 선을 넘으려 하지만, 호철은 이를 철저히 거부하며 ‘철벽남’의 면모를 보인다.

공연 현장을 취재한 결과, 관객층은 연인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 솔로 등 성인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된 모습이었다.
특히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장면에서는 배우의 연기에 관객이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응수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벤트 시간에 성인용품을 선물 받은 한 여성 관객은 “이제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의 기획 의도에 대해 “성인들만의 문화 콘텐츠 역시 충분히 건강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극 ‘썰’은 SNS와 블로그, 인플루언서들의 후기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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