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시, 만성질환 자가관리 모임 운영

신은성 기자
입력
시민 주도형 건강관리 모델 도입…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6주 프로그램 실시
▲
참여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본격 가동 /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의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지역 내 권역별로 ‘혈압·혈당 똑똑이 모임’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일방적인 교육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6주간의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한 ‘시민건강리더’가 직접 모임을 이끌며, 같은 질환을 겪는 주민들끼리 경험과 관리 전략을 공유하는 주민 주도형 모델로 운영된다.

 

시민건강리더는 고혈압·당뇨병 진단을 받은 시민 중 선발된 인원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자신의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환자들의 실천을 독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광명시는 지난 19일 위촉식을 통해 10명의 시민건강리더를 공식 선발하며 지역사회 건강 관리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모임은 소하, 하안, 철산, 광명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하권역은 오는 24일부터, 광명권역은 26일부터 첫 일정을 시작한다. 

 

교육 과정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환자교육센터가 개발한 ‘만성질환자 자가관리 프로그램(CDSMP)’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구분

주요 교육 내용

식생활

건강한 식사 관리 및 영양 섭취

심리 관리

스트레스 및 감정 다루기

질환 관리

저혈당 및 합병증 예방 전략

실천 공유

혈압·혈당 조절 노하우 공유

광명시는 지역 내 높은 노인 인구 비율을 고려해 신체 및 인지 능력에 맞춘 반복 학습 방식을 도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만성질환 관리는 일상 속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돕는 건강관리 모델이 지역사회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참여 대상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진단받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문의는 광명시 보건소 건강위생과 또는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이번 모임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 주도의 건강관리 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