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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노동정책 연구 착수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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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가 17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노동 관련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급증하는 노동자 인구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기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승영, 김승겸, 최선자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기업투자과 노사협력팀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을 맡은 시화노동연구소 손정순 연구위원으로부터 연구 계획을 청취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평택시 노동 관련 조례와 정책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평택시 노동시장 분석, 국내 우수사례 비교 시찰, 평택시 노동정책 방향 설정, 그리고 평택시 노동자 지원을 위한 조례안 마련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기형 대표의원은 "평택시는 산업단지 확장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노동자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으나 체계를 갖춘 노동자 지원 조직 및 정책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현 실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구회의 다양한 제안들이 평택시 맞춤형 노동정책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하여 오는 11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급속히 성장하는 평택시의 노동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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