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개관식 참석

신은성 기자
입력
30년 역사 마감하고 150석 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시민 300여 명 참석해 개관 축하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개관식 기념사 /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물빛정원 뮤직홀 개관식 기념사 /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한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이 5일 공식 개관했다. 

 

30여 년간 하수처리 시설로 사용되던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열린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성남문화재단 관계자 등 성남시민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남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옛 하수처리장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 상영, 기념사, 제막식,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개관식 인사말에서 "오늘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가 30여 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아름다운 뮤직홀로 다시 태어난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공간이 우리 성남의 혁신과 변화, 도시재생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2단계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 일대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포함한 복합문화타운으로 완성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성남물빛정원이 더욱 멋진 공간이 되도록 자주 이용해주시고 널리 알려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문을 연 성남물빛정원 뮤직홀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의 유입펌프동을 리모델링한 15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이다. 공연장뿐만 아니라 카페, 연습실, 악기 보관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성남시는 향후 금난새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을 비롯한 국내외 연주자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뮤직홀 개관은 성남시의 도시재생 사업과 문화예술 진흥 정책이 결합된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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