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정년연장 연내 입법 촉구... 노총, 정부·국회에 요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법정 정년 65세 연장 입법을 연내에 완료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양대 노총은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시기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무연금 기간이 고령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 불안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상향과 연계한 65세 정년 연장을 공약한 점을 언급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양대 노총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사회적 대화와 국회 정년연장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정년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만을 고집하며 시간을 지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국회가 더 이상 정년연장 논의를 지체하지 않고 법안을 즉각 마련하여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대 노총은 법정 정년 연장을 통해 고령층의 경제적 안정과 노후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정년 연장이 세대 간 연대와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조속히 정년 연장 입법을 추진하여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