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직원 제작 공기정화 화분 30개 요양원 기부
화성도시공사가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공기정화식물 화분 30개를 지역 요양원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병홍 사장이 이끄는 화성도시공사는 사회공헌활동 내부 공모전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에코 리프레쉬(eco refresh)' 프로그램을 통해 화성시 소재 요양원 3곳에 화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직원 참여 기반의 녹색 나눔 활동으로 설계됐다. 실내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위로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화성도시공사 임직원 1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기정화식물 2종과 백동백을 화분에 심고, 조경용 돌로 장식을 더해 관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화분을 완성했다.
제작된 화분들은 화성시 내 요양원 3곳에 배치돼 거주자들의 생활공간에 녹색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화성도시공사가 실시한 '직원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총 3건의 우수사업 중 하나다. 직원이 주도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나머지 우수사업들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화성도시공사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이 직접 만든 초록 화분이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에 작은 변화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사회와 더 촘촘히 연결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