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로 혁신 생태계 조성 박차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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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 디지털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0개사는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와 스핀오프 제도를 운영하며, 2018년부터는 외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혁신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인사이드 도입 이후, 2015년부터 스핀오프 제도를 운영하며 사내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18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하여 외부 스타트업의 성장까지 지원하며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2023년에는 C랩 아웃사이드를 대구, 광주, 경북 등 지역으로 확대하여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삼성전자는 C랩 패밀리 제도를 운영하며 투자 및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 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내년 중 10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졸업사들이 참석하여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고, 참가 스타트업들은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앞으로도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C랩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미래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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