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석문방조제 출입통제장소 합동단속 실시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당진 석문방조제 일대 출입통제장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대조기 기간 중(11. 5 ~ 11. 8)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해루질객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평택해경은 해당 지역 중 22번부터 30번 구간을 11월 1일부터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야간·새벽 시간대에 해루질객이 집중되면서 고립·익수 사고가 증가해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합동단속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 당진시청(드론팀), (민간)해양재난구조대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사고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확대하고, 무단 진입 우려가 있는 구간을 중점 점검했다. 각 기관은 그동안의 계도, 홍보활동 기간을 두어 합동단속 기간 중에는 적발된 건이 없었으며 출입통제장소 경계 확인, 안내표지판 설치, 야간 진입 시도 차단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일부 구간 출입통제에 따라 해루질객들이 인근 장소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평택해경은 해당 구간에 대해서도 순찰을 강화하고 예의주시하며 사고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석문방조제는 조수간만 차가 크고 해루질 활동이 많아 일시적으로 수위가 상승할 경우 연안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최근 출입통제장소로 지정한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출입통제장소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