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 청렴 독서 캠페인 전개
6개월간 CEO 북콘서트부터 북 전시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평택도시공사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강팔문 사장이 이끄는 평택도시공사는 2025년 '청렴 독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CEO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서별 릴레이 독서'와 '청렴 북 전시회'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8일 개최된 'CEO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에서는 2025년 공사의 청렴 도서 15권이 선정됐다. '절제의 기술', '뇌물의 역사',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공정하다는 착각',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등이 청렴 도서로 지정됐다.
선정된 도서들은 각 부서별로 한 달 단위로 진행되는 '부서별 릴레이 독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 측은 독서 후 직원들이 인상 깊은 글귀를 필사하는 '필사 이벤트'를 병행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캠페인의 마지막 행사인 '청렴 북 전시회'는 9월 중 약 1주일간 본사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선정된 청렴 도서 소개와 함께 직원들의 필사 내용이 공유될 예정이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전직원이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조직내 반부패·청렴 문화가 효과적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반부패·청렴은 특정한 목표가 아니라 필수 덕목이기 때문에 공사 임직원들에게 내재화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사'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