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보호관찰소, 무더위 속 취약 대상자 지원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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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냉장고 제공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아동 학대 예방 목표

법무부 평택보호관찰소(소장 박상문)는 8월 28일,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고립과 은둔, 독거 상태에 놓인 보호관찰 대상자 7명에게 선풍기와 냉장고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생활 속 심리적 불안 요인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지원 대상에는 비좁은 주거 공간에서 손자 두 명을 아동 학대한 혐의로 보호관찰 중인 할머니가 포함되어 있다.
평택보호관찰소는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통해 아동 재학대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평택보호관찰소는 심리적으로 취약한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병행하여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물리적 환경 개선과 심리적 지원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재범 방지와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종합적인 보호관찰 전략의 일환이다.
박상문 소장은 “이번 지원은 농협 법사랑 기부금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시대적 변화에 맞춰 환경, 심리, 사회적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재범 예방 보호관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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