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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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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가드 허훈 선수가 경기 중 자유투 시도 전 심호흡을 통해 집중력을 높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열린 경기에서 허훈은 자유투 라인에 선 후 슛을 시도하기 전 깊은 심호흡을 하며 정신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루틴은 프로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농구 전문가들은 "자유투와 같은 정적인 상황에서 심호흡은 선수의 집중력을 높이고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허훈은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이 리그 상위권에 속해 있다.
KT 구단 관계자는 "허훈 선수는 평소 훈련에서도 심리적 안정을 중요시하며, 경기 중 압박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허훈은 농구 명가 출신으로,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과 형 허웅 선수에 이어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수원 KT는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팬들은 에이스의 안정적인 경기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