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흥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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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청 전경 / 사진=뉴스패치
▲ 시흥시청 전경 / 사진=뉴스패치

시흥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민 7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차 지급 대상에서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으로, 시는 원활한 행정 처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추가 배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3월 30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다. 다만, 2025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가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차 지급 당시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도 이번 2차 신청 기간에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이며,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은 온라인(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시루)과 오프라인(제휴은행 영업소, 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시흥화폐 시루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는 매출액 규모와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단, 모바일 시루로 지급받은 경우 임시사용처로 등록된 주유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며, 미사용 잔액은 기한 종료 후 소멸된다.

 

시흥시의 2차 지급 대상자는 약 37만 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창구에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접수 장비를 확충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시민과 요양시설 입소자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흥시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차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전체 대상자의 90.8%가 지원을 완료했다. 당시 시는 5백여 명의 거동 불편 시민에게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행정 편의를 도모한 바 있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경제과장은 “2차 지급은 대상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만큼 보다 촘촘한 현장 운영과 신속한 민원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인력과 행정 지원을 강화해 지원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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