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서부경찰서, 도주 음주운전 차량 차단한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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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가 음주운전 단속 과정에서 도주하는 차량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버스 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던 중 한 차량이 경찰관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했다. 해당 차량은 검거를 시도하는 경찰관을 들이받고 다시 도주를 시도하는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때 현장을 목격한 버스 기사가 신속한 판단력을 발휘해 도주 차량의 진로를 차단했다. 버스 기사의 기지 넘치는 대응으로 경찰은 추가 사고 없이 음주운전자를 안전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버스 기사의 침착한 조치 덕분에 2차 사고 없이 음주운전자를 안전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사고를 막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찰서는 이번 사례가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일반 시민의 순간적 판단과 용기가 공공의 안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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