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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 ! 수해 극복 의지 담은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시작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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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꽃페스타 개막식 / 사진제공=가평군
▲자라섬 꽃페스타 개막식 / 사진제공=가평군

경기도 가평군이 수해 극복의 의지를 담은 대규모 관광축제의 막을 올렸다. 가평군은 13일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 개막식을 개최하며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행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개막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북 공연으로 희망의 북소리를 울리며 시작됐으며, 서 군수와 김 의장이 타고식을 진행해 수해 극복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서태원 군수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번 꽃 페스타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수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가평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장 남도 초입에는 '위로와 감사의 나무'가 특별히 설치돼 수해 극복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위로의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축제장에는 다채로운 가을꽃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 희망을 담은 하늘바라기 등이 식재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꽃 페스타의 입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퇴장은 저녁 7시다. 가평군민과 만 5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외부 관광객은 7,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5,000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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