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소방서, 친환경차 화재 대응 훈련 실시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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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특별구조훈련/[사진제공=화성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친환경차 교육 / 사진제공=화성소방서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8일 전기차와 수소차 화재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 및 구조 역량 강화를 목표로 친환경차 특별구조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급격히 늘어나는 친환경차 보급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및 수소차 폭발 위험 등 특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현대자동차 수원지점에서 초빙된 3명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훈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친환경 차량의 이해와 식별법, 고전압 안전장치 안내 및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비상전원 차단을 통한 고전압 시스템 비활성화 방법 숙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친환경 차량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와 현장 대응 요령, 관통형 방사장치(EV드릴랜스) 등 전기차 대응 장비 활용법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훈련에는 현장지휘단, 향남119안전센터, 구조대 등 총 23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했다.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은 "친환경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고유의 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어 상황별 맞춤형 대응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화재 대응 훈련을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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