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미누, 교육 앱 파산에 광고비 전액 피해자에게 전달
교육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 미미미누가 자신이 광고한 교육 앱 ‘파트타임스터디’의 파산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사과하며 광고비 전액을 피해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수험생 등이 보증금을 걸고 공부 목표를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더해 돌려받는 앱이다.
미미미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대한 사과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해당 서비스가 지난 11월 24일 예고 없이 파산 신청을 했다며, 광고를 진행했던 채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했던 ‘파트파임스터디’ 서비스가 11월 24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파산 신청을 했다”며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 단체에 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 6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두 차례 광고를 논의하며 많은 자료를 철저히 검수했지만, 회사가 경영 악화에 대한 조짐을 파산 직전까지 내부 이사들에게도 숨겼다는 사실을 파산 당일에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미미미누 채널 운영자는 파트타임스터디 운영사 스터디워크의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대한 사과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운영사로부터 서비스 종료 안내를 받았지만 담당자 퇴사로 인해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터디워크가 파산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입자들의 보증금 환급이 채권자 등록 절차로 넘어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미미미누 채널은 해당 업체와 협업해 사용자가 업체에 맡기는 보증금을 추가로 제공하는 판촉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채널 측은 해당 업체가 기존 이용자 보증금 및 보상금 등을 반환하기 위해 채권자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미미누 채널 측은 광고 집행 전 사업자 등록 상태 및 서비스 운영 실체, 보증금 환급 모델 및 서비스 검증, 해당 업체 대표, 이사 등과 각각 2회 이상 직접 대면해 부정 이슈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 집행 완료 후 발생한 업체 내부 경영 악화까지 파악하기는 어려웠다고 덧붙이며, 현재 주요 관계자들과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저를 신뢰하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을 시청자분들께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영상 공개 즉시 피해자 단체 측에 약속된 금액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