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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위원장, 내란 극복한 K-민주주의회복력… 세계와공유하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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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대호 경기도의원 /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황대호 경기도의원 /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현지 시간 6월 25일(수) 오후 2시 스웨덴 고틀란드주 비스뷔의 알메달렌 광장에서 열리는 북유럽 최대 정치축제 ‘알메달렌 위크(Almedalsveckan)’에 참가, 계엄 과 탄핵을 겪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최초로 연설했다. 

 

‘알메달렌 위크’는 1968년 스웨덴 총리 올로프 팔메의 고틀란드섬 연설을 계 기로 시작된 북유럽 최대 정치사회축제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참가해 4,000여 개의 연설·토론·심포지엄·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스웨덴의 8대 정당·정 부·기업·시민단체·언론·일반시민 등 다양한 사회 주체가 자유롭게 토론하며, 누가 주최하든 열린 공공성과 참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스웨덴 현지 6월 25일(수) 오후 2시, 알메달렌 광장에서 진행된 한국포럼 ‘한 국의 민주주의 – 헌법에서 시민권력까지’에서 황대호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박정현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정춘생 국회의 원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과 현장 청중 질의가 진행되었다. 행사에서 황 대호 위원장을 비롯한 패널들은 K-민주주의 회복력을 알렸다. 

 

황대호 위원장은 “한국은 최근 대통령에 의한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라는 민 주주의의 위기를 마주했으나, 시민들의 비폭력 저항과 국회의 신속한 대응, 그리고 헌법기관의 심판을 통해 반년 만에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했다” 며 “1919년 3·1 시민혁명에서 1980년 광주, 1987년 6월 항쟁까지, 과거의 기 억과 연대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한국 민주주의의 역 사에 대해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시민의식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 극복의 힘이자 미래를 지키는 밑거름이다”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경험, 그리고 K-한류와 토론의 힘이 스웨덴 알메달렌처럼 세계 시민과 공존·교류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대호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사에서 말씀하셨듯 이제는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다”라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이런 한국 민주주의 회복 경험을 K문화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민주주의가 겪은 위기와 극복 사례를 세계 시민사회에 알 리고,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가치와 대화 문화를 한층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 기가 될 전망이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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