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유빈 선수, 불우이웃돕기 1억원 당진시에 기부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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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기탁 / 사진제공=당진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충남 당진시에 2년 연속 1억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당진시는 28일 신유빈이 전날 당진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신유빈과 당진시가 함께하는 전국 유소년 탁구축제'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2025년 나눔캠페인에 이은 연속 기부로, 신유빈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준다.

 

신유빈은 기부 현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이웃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유빈의 당진시와의 인연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선다. 

그는 당진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해나루쌀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 

 

당진시는 지난해 9월 신유빈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한 후 TV, 라디오, 온라인, 고속도로 및 주요 도심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전국적인 쌀 소비 감소 추세 속에서도 해나루쌀은 올해 판매량 1만 5,300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1천톤 이상 증가했다. 이는 약 7% 증가한 수치로, 신유빈 효과가 실제 판매 증진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해나루쌀의 경쟁력은 품질 관리에서 나온다. 고품질 삼광벼 중 특등급 쌀만을 선별해 유통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 신뢰 향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품질 우수성은 각종 수상 실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해나루쌀은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년 연속 충남쌀 품질관리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외부 인정을 받고 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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