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거리 페스티벌’ 인기가수 공연으로 차별화 7년째 거리축제로 골목상권 활성화 나선다

대전 대덕구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거리축제를 올해도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대덕구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2025 대덕거리 페스티벌'을 오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목상동음식특화거리, 송촌동상점가, 신탄진전통시장 등 먹거리 특화 상점가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목상동음식특화거리에서 8월 22~23일 시작해 송촌동상점가 8월 29일 30일, 신탄진전통시장(9월 5~6일) 순으로 이어진다.
올해 축제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환경친화적 운영 방식 도입이다. 대덕구는 축제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먹거리 부스 다회용기 제공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매년 새로운 콘텐츠로 구민들의 호응을 얻어온 이 축제는 지난해 대전 지역 업체인 더랜치브루잉과 협력해 '대덕구라거'를 출시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윤태화, 한봄, 김지현, 양지원, 스페이스A, 싸이버거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시원한 음료와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대덕거리 페스티벌을 통해 골목상권이 활력을 찾고,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무더위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마실 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