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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노경호 선제골에도 안양 모따의 활약으로 1-2 역전패
신재철 기자
입력
2025.06.14 16:12

FC안양이 모따의 연속 헤더골에 힘입어 수원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양은 K리그2 순위표에서 7위로 도약했다.
경기 초반 수원FC는 안양FC의 선제 압박에 맞서며 경기를 펼쳤다.
전반 41분, 수원FC의 노경호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자 안양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19분, 마테우스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정교한 프리킥을 올렸고, 모따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정확한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후반 29분, 안양은 야고의 오른쪽 크로스를 모따가 다시 한번 몸을 날려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모따의 두 골 모두 정확한 판단력과 뛰어난 점프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수원FC는 후반 추가 시간 최규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키커로 나선 안데르손의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에 맞으면서 소중한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FC안양은 7승 3무 9패(승점 24)를 기록하며 광주와 승점이 동일해졌으나, 다득점에서 앞서(FC안양 23골, 광주 17골) 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을 이어가며 3승 7무 8패(승점 16)로 11위에 머물렀다.
신재철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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